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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에스테크 국내에서 가장 긴 잉곳 개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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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에스테크 국내에서 가장 긴 잉곳 개발 ‘쾌거’

입력
2017.09.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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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214㎜ 길이 2.8m의 단결정 잉곳 개발

대구 성서5차산업단지 내 (주)에스테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성서5차산업단지 내 (주)에스테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 성서5차산업단지 내 ㈜에스테크가 13일 국내 처음으로 250㎏ 이상 실리콘을 녹여 직경 214㎜ 길이 2.8m 태양광 실리콘 단결정 잉곳 성장기술을 개발했다.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녹여 원기둥 모양의 결정으로 만든 잉곳을 얇게 절단하면 태양전지 셀을 만드는 웨이퍼가 탄생한다.

에스테크에 따르면 고하중 지지구조 설계기술 등 7가지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잉곳 개발로 차세대 태양광 장비기술을 통합적으로 보유하게 됐다.

신정부 출범 후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이 늘어나면서 에스테크의 성장이 가시화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에스테크는 6년간 장비 업그레이드와 기술개발, 원가절감에 노력해 실리콘반도체와 태양광용 단결정 잉곳 분야에서 앞서왔다.

최호동 대구시 에너지정책팀장은 “잉곳은 앞뒤를 잘라내고 몸체를 사용하게 되는데 크기가 클수록 원가절감에 도움이 된다”며 “에스테크 등 지역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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