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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다' 황재균,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타율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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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다' 황재균, 이틀 연속 홈런포...시즌 타율 0.305

입력
2017.05.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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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재균/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소속의 황재균(30)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황재균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산하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4일) 마이너리그에서 첫 홈런을 폭발시켰던 황재균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완 선발 조시 헤이더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1-2로 다시 뒤진 5회에는 좌익수 쪽 2루타를 뽑아냈다. 7회 1사 3루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2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4-2로 앞선 9회 1사 후에는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305로 올랐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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