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텍사스 추신수(35)의 장타력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신기록에 5개 앞으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시즌 18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6-4로 앞선 6회 무사 3루에서 상대 투수 우완 키넌 미들턴의 초구 시속 155㎞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달 28일 오클랜드전과 30일 휴스턴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경기 만에 다시 대포를 가동했다. 이제 추신수는 홈런 2개를 보태면 2015년 이후 2년 만에 시즌 20호 고지에 오른다. 또 5개를 추가하면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2010, 2015년 각 22개)도 넘어선다.
이날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올린 추신수는 최근 6경기 연속 안타와 득점 행진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4(458타수 121안타)를 유지했다.
9-4까지 앞서던 텍사스는 7, 8회 5점을 내주며 9-9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상대 폭투 덕에 10-9로 승리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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