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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메르스 종식, 경제회복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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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메르스 종식, 경제회복에 매진”

입력
2015.07.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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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종식을 선언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매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달 10일 첫 확진자인 115번 환자가 발생했으나 같은 달 19일 완치된 뒤 확진자가 한 명도 없었고, 보름째 의심자도 발생하지 않아 메르스 종식을 선언 한다고 23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신중을 기하기 위해 수도권을 제외하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마지막으로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며 “앞으로 메르스 대책본부는 해체되지만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감염병 관리 담당부서가 메르스 관련 상황은 계속 파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메르스 종식 선언을 계기로 그간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우리 농수축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과 온누리상품권 구매하기, 영세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긴급자금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와 시ㆍ군 공무원,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권장하기로 하는 한편 위축된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유명관광지 숙박업소와 음식점의 가격할인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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