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가족 식사비 10% 할인
전남 함평군은 다음달부터 임산부를 포함한 가족이 음식점을 이용하면 식사비용의 10%를 할인해주는 ‘임산부 우대 음식점’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음식점은 임산부와 아이가 충분하고 균형적인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운영된다.
각 지역 보건소에서 임산부 이름과 사용기간이 명시된 임산부 확인증을 발급받아 임산부 우대식당에서 2만원 이상 10만원 이내의 식사를 하면 비용의 10%를 할인 받는다.
임산부 우대식당은 신청을 받아 선정기준에 따라 20곳을 선정했다. 이용 가능 업소는 함평읍 16곳과 손불면, 나산면, 해보면, 월야면 등 각각 1곳씩이다. 함평군은 지속적인 홍보로 이용 업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함평천지 한우프라자 명품관과 모란정(생선찜), 갈비세상, 연수수산(각종 회), 함평천지 민물장어 등 음식도 다양하다.
현재 군은 매월 자치회보에 출생아를 게재해 축하하고 있으며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등록관리 등 다양한 모자보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임산부의 진료와 안정적인 분만을 위해 함평성심병원에서 외래산부인과를 운영하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임산부를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임신ㆍ출산 지원으로 살기 좋은 함평,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함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9회 함평나비대축제가 ‘나비따라 꽃길따라 함평으로’라는 주제로 28일부터 10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22개 다양한 체험과 20개의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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