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집인원 70명에 340명이 지원, 4.8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3.27대 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이다.
이공계열은 30명 모집에 178명이 지원해 5.93대 1, 경영계열은 40명 모집에 162명이 지원해 4.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이공계열 2.89대 1, 경영계열 2.26대 1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다.
정시 지원자의 출신지역별 분포는 서울ㆍ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이 전체의 47.0%, 부산ㆍ경남 18.3%, 대구ㆍ경북 12.3%, 울산 7.9%를 차지했다. 특히 수도권 출신자 비율은 지난해 42.4%보다 4.8% 포인트 높아졌다.
권혁무 UNIST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 모집에서 개교 이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UNIST가 국내 최고의 연구 중심대학으로 입지를 굳힌 결과”라고 말했다.
UNIST는 모든 신입생에게 입학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입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교재구입비, 해외연수경비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또 신입생 중 상당수는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생에 선발되는 등 외부의 다양한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22일에 발표된다. 자세한 사항은 UNIST 홈페이지(adm-u.unist.ac.kr)와 입학처(052)217-1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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