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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표준 대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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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스마트시티 표준 대구, 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9.01.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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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알파시티 스마트도시 설계 로드맵 공개

권영진(앞줄 왼쪽 9번째) 대구시장과 이민화(10번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앞줄 왼쪽 9번째) 대구시장과 이민화(10번째)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국내외 스마트시티 전문가 등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9 대구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국내 스마트도시를 선도하는 대구시가 국내외 스마트시티의 현주소와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대구도시공사 창조경제연구회 스마트도시협회 주관으로 23일 오전 10시~오후 6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했다.

‘내 손안의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엔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시의회의장, 이민화(KAIST교수)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스테판 레콤 싱가포르 다쏘 부사장 등 유관단체장과 국내외 전문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민화 이사장의 기조강연과 대구, 싱가포르,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2부 행사로 △대구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 △대구 스마트 도시재생 컨퍼런스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엔 스마트시티로 조성중인 대구 수성구 수성알파시티 도시설계 로드맵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올 상반기 완공 예정인 수성알파시티는 5G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 도시통합관제센터 등이 구축돼 전기 가스 교통 방범 등 모든 공공기능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도로 지하에 자율주행자 운행에 필수적인 제어시스템도 설치했다.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은 “수성알파시티를 기반으로 기존 도심도 도시재생과정에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며 “스마트시티는 우리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일등공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그 동안 국채보상공원을 스마트공원으로 조성하고, 스마트 상수도원격검침시스템 구축, 테크노폴리스 진입로 및 시내 도로 일부구간에 자율차 테스트 베드 조성, 실도로 자율차경진대회 개최, 지능형 민원상담서비스 뚜봇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 조성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했거나 추진 중이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는 타운형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로, 대구형 스마트시티의 표준으로 조성 중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실증도시 공모사업에 교통 안전 도시행정 분야 실증도시로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2022년 말까지 614억원을 들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스마트시티에 대한 현안과 미래비전을 전문가와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해법을 찾는 자리”라며 “아직 IT기술에 편중된 스마트시티 기술이 도시재생과 건축, 디자인 등 관심분야가 다양한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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