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

알림

임산물 생산액 9조원 돌파

입력
2017.09.26 15:35
0 0

지난해 국내 임산물 생산액이 9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림청이 발표한 ‘2016년 임산물 생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9조2,032억원으로 전년 8조3,378억원보다 10.4%가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년동안 전국 임가를 대상으로 한 밤, 호두 등 5개품목은 표본조사, 토석, 조림 등 26개 품목은 행정조사, 산나물, 버섯 등 116개 품목은 전수조사로 진행됐다.

분석결과, 지난해 임산물 생산액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액은 토석 3조6,619억원으로 가장 많고 단기소득 임산물 2조7,664억원, 순임목 2조1,700억원, 건축목재 등 용재가 4,906억원 순이다.

품목별로 볼 때 골재나 조경용 등에 사용되는 토석의 경우 하천, 바다 등에서 채취량이 감소함에 따라 산림내 토석의 수요가 늘어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3.6%가 줄었다. 지난해 산나물 생산액은 전년보다 5.9% 증가한 4,060억원이었으나 건설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조경재 생산액은 전년보다 11.2%가 줄어든 6,537억원이었다. 또 날씨여건으로 수실류, 양욕식물, 버섯류의 생산액이 2.3~4.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조5,554억원으로 생산액이 가장 많았고, 경남 1조2,745억원, 강원 1조1,736억원, 충남 1조 1,093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도 경북이 6,5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라북도 3,581억원, 충청북도 3,333억원, 강원도 3,038억원 등이었다.

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소비촉진과 기술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도와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