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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난처한 상황에 처해 두려워하는 아내

입력
2018.04.25 04:4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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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DEAR ABBY: My wife has been out of work for four months. Last week she applied for a job at a loan office. During the interview, she learned it was a payday loan operation, and she would be expected to get people to sign up for loans they could not afford.

애비 선생님께: 제 아내는 실직한지 4개월이 되었어요. 지난 주에 아내는 금융 사무소에 지원을 했죠. 면접을 보는 동안, 그곳이 페이데이 론 회사라는 것과 사람들에게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대출을 신청하도록 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This goes against our principles. We have seen family members caught in payday loan schemes that buried them in debt, and we find the whole industry to be immoral and abhorrent.

이건 저희의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죠. 저희는 페이데이 론의 책략에 빠져 빚 덩이에 묻힌 가족들을 많이 봐 왔고, 그 산업 전체를 비도덕적이고 혐오스럽게 생각해요.

My wife is currently receiving unemployment compensation. One of the rules of unemployment is, if a company offers you work, you must accept it. She said if she knew what the position entailed, she would not have applied. Now she is terrified she may be offered a position in a business she finds repugnant, but she may not be able to decline the offer. What can she do? Please answer fast!

STUCK FOR AN ANSWER IN KANSAS CITY

제 아내는 현재 실업 수당을 받고 있어요. 실업 규칙 중 하나는 만약 회사에서 일자리 제의가 오면 반드시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에요. 아내는 그 일자리가 어떤 것을 수반하는지 알았다면, 지원하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이제 아내는 자신이 혐오하는 회사에서 일자리 제의를 받고 거절할 수 없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빠른 답변 부탁 드립니다!

캔자스 시티의 답변이 궁한 독자

DEAR STUCK FOR AN ANSWER: Your wife should contact the payday loan company and tell them she is not interested in the position before she gets an offer. That way, she won’t be breaking any rules, and the company can hire a willing applicant.

답변이 궁한 독자분께: 독자분의 아내 되시는 분은 일자리 제의를 받기 전에 페이데이 론 회사에 연락하셔서 그 일자리에 관심 없다고 말씀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내 분은 어떤 규칙도 깨지 않고, 회사는 그 일을 원하는 지원자를 고용할 수 있겠죠.

[주요 어휘]

payday loan 페이데이 론(봉급 날에 대출을 갚는다는 것을 전제로 빌리는 소액대출)

scheme 책략, 음모 (= a crafty or secret one)

abhorrent 혐오스러운 (= strongly opposed)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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