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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단일화파’ 회동… 유승민에 3자 단일화 재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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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단일화파’ 회동… 유승민에 3자 단일화 재차 촉구

입력
2017.04.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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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들 서명 받는 중… 20명 예상”

유승민 “선거 안 도울 거면 흔들지나 마라”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3자 단일화 촉구를 위한 조찬모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김학용 의원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유승민 후보에게 3자 단일화 촉구를 위한 조찬모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내 ‘단일화파’ 의원들이 28일 조찬 회동을 갖고 유승민 대선 후보에게 ‘3자 단일화’를 촉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유 후보는 “저를 도울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 흔들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거듭 완주 의지를 밝혔다.

김성태, 김학용, 홍문표, 이은재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의원 8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하고 당내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유 후보에게 3자 단일화를 요구하는 입장문을 내기로 했다.

김성태 의원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를 촉구하는) 많은 의원들의 입장이 나갈 것”이라며 “20명 정도로 예상하고 서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탈당설이 나돌았던 이은재 의원은 “3자 단일화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노력하겠다”며 “개별행동(탈당)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유 후보는 완주 의사를 재차 밝히고 있어 단일화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유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일화파 의원들을 겨냥해 “자기 당 후보를 갖고 어디에 팔아 넘기고 이런 것은 옳지 않다”며 “저를 도울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 흔들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내비쳤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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