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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ㆍ김희진 33점 합작…한국, 페루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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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ㆍ김희진 33점 합작…한국, 페루 꺾고 3연승

입력
2017.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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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배구대표팀.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여자배구대표팀. 국제배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페루를 꺾고 쾌조의 3연승을 달렸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제2그룹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루를 세트 스코어 3-0(26-24 27-25 25-15)으로 완파했다. 2그룹 우승을 목표로 하는 한국은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전에 이은 3연승을 달리며 이번 대회 4승(1패)째를 거뒀다. 김연경(중국 상하이)이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희진(IBK기업은행)이 14득점, 양효진(현대건설)이 12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세네갈 컵 대회 결승서 담장 붕괴사고…최소 8명 사망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프로축구 경기 중 경기장 담장이 무너져 최소 8명이 숨지고 49명이 다쳤다. AF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세네갈 수도 다카르 뎀바 디오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컵 결승전 스타드 드 음부르와 US오우아캄의 경기 중 담장이 무너져 관중을 덮쳤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음부르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에 격분한 오우아캄 팬들이 돌을 던지며 난동을 부렸고,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관중들이 한데 엉키면서 참사가 일어났다”라고 전했다. 아프리카에서 흥분한 축구팬들이 사망하는 사건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월엔 앙골라에서 수백 명의 팬이 한꺼번에 축구장에 들어가려다 압사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사망했다.

카타르와 단교한 사우디 등 6개국 “카타르 월드컵 박탈해야”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6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에 카타르의 2022년 월드컵 개최권 박탈을 촉구했다. 지안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16일(한국시간) 스위스 인터넷신문 더 로칼과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모리타니,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이집트 등 6개국이 2020년 월드컵의 카타르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서한을 FIFA에 보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 6개국은 카타르가 ‘테러리즘의 기지이자 요새’여서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물론 팬들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경고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FIFA에 공동 서한을 보낸 6개국은 최근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나라들이다. 이들은 카타르가 테러리즘을 지원한다며 외교 단절을 결정했다. 이들은 인판티노 회장에게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월드컵 개최국을 변경할 수 있다는 FIFA 규정 85조를 인용해 압박했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회를 보이콧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북한 김미래-현일명,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동메달

북한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의 김미래-현일명 조는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다이빙 혼성 10m 싱크로나이즈드에서 5차 시기 합계 318.12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 중국의 런첸-롄쥔제가 352.98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영국의 매슈 리-로이스 툴손(323.28점)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는 이 종목에 참가하지 않았다. 다이빙 선수를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북한은 이번 동메달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통산 3번째 메달을 얻었다. 한국의 김영남-우하람(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같은 날 열린 다이빙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결승에서 396.90점으로 8위를 했다.

美 수영선수 록티, ‘거짓 강도신고’ 법적 처벌 피했다

지난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거짓말 파동’을 일으킨 미국 수영선수 라이언 록티(33)가 법적 처벌을 피했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법원이 지난해 올림픽 기간 중 거짓 강도신고 혐의로 기소된 록티에 대한 형사 소송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법원은 록티의 거짓말이 처벌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브라질에서 허위로 범죄 신고를 하면 최대 징역 18개월 형까지 받을 수 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6개를 포함해 12개의 메달을 목에 건 록티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간 중 주유소에서 무장강도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브라질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록티의 증언이 거짓말이라는 걸 밝혔다. 오히려 록티는 동행한 미국 대표팀 수영선수들과 기물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록티는 술에 취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공식 사과했고 미국올림픽위원회와 미국수영협회는 지난해 9월 록티에게 10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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