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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태 촉발한 평단사업, 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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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 사태 촉발한 평단사업, 올해는?

입력
2017.04.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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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아주대 등 15개 대학 평생교육체제 거점 대학 선정

교육부, 15개 대학에 231억원 지원

고졸 취업자ㆍ성인 학습자의 평생교육과정 마련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희대와 아주대, 창원대 등 15개 대학이 고졸 취업자와 성인학습자들의 평생교육 학사체계를 마련할 거점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상 15개 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231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이화여대 사태를 촉발한 ‘평생교육 단과대학 지원사업(평단사업)’과 ‘평생학습 중심대학 지원사업(평중사업)’을 통합한 것으로, 고졸 취업자의 ‘선(先)취업 후(後)진학’ 활성화와 성인 학습자의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다만 기존 평단사업에 255억원(9개 대학), 평중사업에 131억원(37개 대학)의 에산이 지원됐던 것을 고려하면 지원액은 전년보다 40% 가량 줄었다.

정부는 지원을 신청한 35개 대학 중 계획서 심사와 발표ㆍ면접평가 등을 통해 15개 대학을 선정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5개교(경희대 동국대 명지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충청권 2개교(서원대 한밭대) 강원권 2개교(가톨릭관동대 경일대) 동남권 3개교(부경대 영산대 창원대) 호남ㆍ제주권 3개교(순천대 제주대 조선대)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해 이화여대 사태 등을 감안 선정 평가 요소에 설명회ㆍ공청회 등 구성원 의견수렴 여부를 새롭게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아주대는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재직자 전용 모바일학습 방송국’ 활용계획을 제시해 학습자 친화적 교육여건 조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원대는 지난해 평단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인접한 창원국가산업단지와 적극적 연계 방안을 제시해 거점 대학으로 꼽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생학습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사구조 개편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지후 기자 hoo@hankookilbo.com

▦선정 대학별 운영학과 및 모집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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