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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창업지원에 5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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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창업지원에 51억 투입

입력
2018.03.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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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 중심’ 선택과 집중 지원

“창업 질적 성장” 및 200개 팀 보육

지난달 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
지난달 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창업지원사업 합동설명회.

부산시는 올해 총 사업비 51억2,000만원을 들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지원 방향은 ▦우수 창업기업 재도약 지원 ▦창업카페별 기능 특화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공간 확대(부산형 창업 실리콘벨리 구축) ▦창업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프로그램 운영 등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올해 ‘제9기 부산 창업가 모집ㆍ선정 사업’을 추진한다. 서비스 R&D, 기계ㆍ로봇, 항공ㆍ드론, 의료ㆍ항노화 등 기술창업기업에 대해 우선 선발 및 우대 지원하며, 총 200개 팀을 모집해 스마트 제조업 기반의 차세대 미래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고용(5명 이상) 및 매출실적(5억 이상)이 우수한 창업기업을 대표창업기업(밀리언클럽)으로 선정, 초기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재도약을 위해 인건비, 홍보관, 비즈니스 네트워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예비창업가들의 교류를 위한 코워킹 공간인 창업카페 기능을 특화, 창업기업의 상시 컨설팅을 강화하고(송상현 광장점), IT와 콘텐츠 등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화해 창업제품 촬영비 절감을 위한 포토스튜디오(경성대 대연점)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5월 오픈 예정인 사상역점에서는 청년예술 및 기술창업 분야를 특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부경대와 협의해 학생수 감소와 대연동 캠퍼스 확장에 따른 용당캠퍼스 유휴 공간을 활용, 창업 +PLUS센터를 구축, 창업공간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제조 기술형 창업기업들에게 50여개의 사무공간 및 공장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부터 용당캠퍼스에서 운영중인 부산시 창업지원센터와 더불어 ‘부산형 창업 실리콘 벨리’도 구축할 계획이다.

소셜네트워크, 블로그,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한 제품홍보 및 판매활동비도 지원한다. 시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창업기업제품을 위해 광복동 창업기업 제품판매장(Creative Shop)을 운영하고, 공공부문에서도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벤처나라 오픈마켓 등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성장 시대와 4차 산업의 무한경쟁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게 시의 창업지원사업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4년부터 1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에게 체계적 종합 지원시설과 공간,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794개 팀을 선발해 현재까지 626개 업체가 유지되고, 1,300여명의 고용 효과를 창출했다. 또 이를 수행하고 있는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들에게 다양한 후속지원사업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한편 각 권역에서 창업 붐을 일으키고 있는 씨앗 역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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