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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탑승 파키스탄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승객들 전원 사망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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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 탑승 파키스탄항공 국내선 여객기 추락...승객들 전원 사망 추정

입력
2016.12.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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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베나지르 부토 공항에서 대기중인 파키스탄 항공(PIA) 소속 여객기. 사진속 여객기는 이번 사고와는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있는 베나지르 부토 공항에서 대기중인 파키스탄 항공(PIA) 소속 여객기. 사진속 여객기는 이번 사고와는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파키스탄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7명이 탑승한 파키스탄항공(PIA) 소속 국내선 여객기가 7일(현지시간)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민간항공국(CAA)에 따르면 이날 오후3시쯤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 주 치트랄에서 이륙해 수도 이슬라마바드로 오던 PK-661 여객기가 목적지에 거의 다다랐을 쯤인 오후 4시30분에 관제탑과 교신이 끊어졌다. CAA는 교신이 끊기기 전 조종사로부터 조난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카이버파크툰크와 주 경찰은 이 여객기가 이슬라마바드에서 75㎞떨어진 하벨리안 지역 산악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하벨리안 지역 공무원 타지 무함마드 칸은 “희생자 시신이 모두 불에 타 알아볼 수 없고 비행기 잔해가 흩어져 있다”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목격자들은 이 비행기가 땅에 떨어지기 전부터 불이 붙어 있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CAA가 입수한 탑승자 명단에는 1980∼1990년대 파키스탄 유명 가수였다가 이슬람 성직자가 된 주나이드 잠셰드가 부인과 함께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오TV는 전했다. 탑승자는 대부분 파키스탄인이며 외국인 3명이 포함됐으나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여객기 기종은 ATR-42로 프랑스에서 생산된 소형 쌍발 터보 프로펠러기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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