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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블루 스포츠, 와인딩 로드를 넘어 인제스피디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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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Q50 블루 스포츠, 와인딩 로드를 넘어 인제스피디움에 가다

입력
2018.08.2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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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0 inj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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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터스포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서킷,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을 인피니티의 스포츠 하이브리드 세단 'Q50 블루 스포츠'와 함께 찾았다.

인제스피디움을 향해 가는 다이내믹한 내린천로에서는 인피니티 Q50 블루 스포츠의 뛰어난 주행 성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또 다이내믹하고 다양한 매력을 앞세우며 전라남도 영암 KIC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무대로 활약 중인 인제스피디움을 다시 찾을 수 있었다.

q50 inj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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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높은 Q50 블루 스포츠의 드라이빙

동서고속도로를 달려 내린천 휴게소를 통해 빠져나오면 인제스피디움까지 향해 달리는 내린천로를 마주하게 된다. 내린천로는 평범한 국도지만 운전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매력적인 도로다. 내린천을 따라 인제스피디움을 향해 굽이치는 도로는 법정 제한 속도인 60km/h 전후에서도 충분히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된다.

이윽고 인피니티 Q50 블루 스포츠 역시 내린천로에 진입하게 되었고 곧바로 내린천로의 다이내믹한 도로를 달리게 되었다.

q50 inj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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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출력으로 드라이빙을 이끄는 Q50 블루 스포츠

내린천로에 진입하면 곧바로 Q50 블루 스포츠의 풍부한 출력을 경험할 수 있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풍부한 출력은 내린천로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반응, V6 엔진의 풍부한 감성과 고회전에서의 발산되는 출력 등은 드라이빙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시스템은 공차중량이 1,800kg가 넘는 Q50 블루 스포츠를 보다 자신감 있게 다룰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된다. 게다가 간간히 만나게 되는 저속 차량들을 손쉽게 추월하며 다음의 주행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까지 마련해준다.

q50 inj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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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핸들링, Q50 블루 스포츠

Q50 블루 스포츠에 적용된 다이렉트 어댑티브 스티어링은 말 그대로 다이내믹한 감성을 강조한 EPS다. 하지만 인피니티는 단순한 EPS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럴까? 조향에 따라 후륜이 '컨트롤하기 좋은 수준'에서 미끄러지면서도 출력을 충분히 발산했다.

게다가 조향에 따라 빠르게 반응하는 프론트, 그리고 그 프론트에 빠르게 따라 붙는 리어의 움직임으로 날카로운 인피니티의 드라이빙을 완벽히 구성한다. 덕분에 무게에 대한 부담은 어느새 사라지고 여느 스포츠 세단과의 격을 달리 할 정도라 그저 운전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q50 inj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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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스펜션까지 빈 틈이 없다

실제 Q50 블루 스포츠에 적용된 서스펜션은 다양한 주행 환경, 다양한 주행 목적을 모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강력한 출력을 받아 내기 위해 무척 유연하면서도 기민하게 조율되어 연이은 코너에서도 더욱 돋보인다. 다만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하드코어한 느낌’을 가지고 있던 과거 G35, G37 등이 다소 그립기도 했다.

q50 inje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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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0 inj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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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어느새 눈 앞에 인제스피디움의 도착을 알리는 거대한 표지판이 세워져 있었다.

인제스피디움은 강원도 내린천에 위치한 다이내믹한 서킷으로 마치 일본 모터스포츠의 메카 중 하나로 불리는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을 떠올리게 한다. 다이내믹한 레이아웃과 뛰어난 고저차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트랙 덕에 매력적으로 느껴지지만 그 외에도 호텔, 콘도가 모두 집결되어 있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이다.

q50 inje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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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의 호텔, 콘도는 이미 과거부터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지는 브랜드 행사나 모터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많이 경험을 했기 때문에 서킷 바로 앞, 아니 서킷과 함께 숙박 시설이 존재한다는 점은 정말 큰 메리트라 생각되었다. 특히 지난 주말에 열린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를 즐길 때라면 숙박 시설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q50 inje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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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몫을 할는 호텔 그리고 서킷

인제스피디움 내의 호텔과 콘도의 존재는 다양한 몫을 할 수 있다. 실제 인제스피디움에서는 웨딩 서비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단체 활동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스카이 라운지도 존재해 단순히 '서킷 내 숙박시설' 그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일까? 평창동계올림픽 때 북한 응원단의 숙소로 활용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q50 inj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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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에 맞춰 트랙 쪽에서도 많은 변화와 기능을 갖췄다.

피트 건물 2층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라운지를 비롯하여 단체 식사 등이 가능한 챔피언스 클럽 등이 존재한다. 특히 이 곳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 등이 펼쳐지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트랙 한 켠에는 클래식카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q50 inje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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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의 치명적인 매력, 나이트 레이스

인제스피디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역시 국내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다이내믹하고 한 시즌의 전환점을 알리는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를 유치하는 장소라는 점이다. 지난 주말 펼쳐진 나이트 레이스는 지금까지 나이트 레이스가 그랬던 것처럼 어떤 레이스보다도 치명적이고 극한의 장면이 연이어 이어지며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q50 inje (13)
q50 inje (13)

자동차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킷 주행부터 숙박, 클래식카 박물관, 카트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존재하는 인제스피디움을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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