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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공부는 왜 하는가’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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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공부는 왜 하는가’특강

입력
2017.07.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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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볜대서 독서토론열차 학생 대상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23일 중국 옌볜대학 서부 강의동에서 전남독서토론열차 참가자 142명에게 ‘공부는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23일 중국 옌볜대학 서부 강의동에서 전남독서토론열차 참가자 142명에게 ‘공부는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23일 오후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 옌볜(延邊)대학 서부강의동에서 전남독서토론열차 참가자 142명에게‘공부는 왜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장 교육감은“압록강과 고구려유적지, 백두산천지 등에 참가한 학생들을 보면서 전남과 내 조국을 맡겨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학생들은 자기 꿈을 이루고 더 나아가 조국을 이끌 지도자의 인성을 갖추기 위해 독서를 더 많이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도자가 지녀야 할 덕목도 언급했다. 장 교육감은 “항일운동의 선구자들은 무엇이 옳은 길인지 생각하고 가듯이 리더는 정의와 방향, 균형감각, 자기희생 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독서토론열차가 추구하는 리더는 대통령만이 아니라 물리학자와 문화계 등 각계각층에서 최고가 되는 리더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며“리더는 선과 악을 구별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동안 독서토론열차 참가학생들과 유적지견학 일정을 소화하며 중국일정을 마친 자리에서 장 교육감은 “총명하고 담대한 학생들을 보며 감격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이 순간부터 참가학생들은 자신감을 가져도 되며, 국내외 등 정세를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책을 꾸준히 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옌볜대 체육관에서 독서토론학교 참가학생들이 제 2고급중학교 40여명의 동포학생과 함께 문화활동을 가졌다.
옌볜대 체육관에서 독서토론학교 참가학생들이 제 2고급중학교 40여명의 동포학생과 함께 문화활동을 가졌다.

앞서 이날 독서토론열차 학생들은 옌지시 해란강과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제 2고급중학교 40여명의 동포학생과 함께 옌볜대 체육관에서 문화활동을 벌이면서 4차 산업혁명과 동북아의 역할 등의 주제로 토론회도 가졌다.

한편 장 교육감은 24일 선상무지개학교가 열리는 중국 상하이(上海)로 떠났다. 목포해양대 실습선 2척을 이용, 국제향해 체험 학습프로그램인 선상무지개학교는 도내 중학교 2학년 총 220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옌지(延吉)=글ㆍ사진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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