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을 통해 미래성장동력 분야를 선점, 혁신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분야 육성을 위한 이번 사업은 부산소재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년 이내 단기사업화 과제를 지원한다.
중점지원 대상인 미래성장동력 분야는 부산시 전략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한 시의 정책과 정부의 미래성장동력 육성 정책, 최신 글로벌 트렌드에 따른 산업기술 수요를 반영해 ▦신(新)기후산업 ▦ICT융합산업 ▦웰니스산업 ▦영상컨텐츠산업 ▦지식인프라산업 등 5개 산업에 걸쳐 총 17개 세부분야로 분류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8억원, 12개 과제 지원) 대비 사업규모를 예산 10억원, 15개 과제 내외로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양식 등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공고(제2016-520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을 구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이번 사업 전담기관인 (재)부산테크노파크는 기업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11일 오후 3시 (재)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1층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청기업에 대한 현장실태조사 및 선정평가 거쳐 최종 선정된 과제에 대해선 해당 연구개발 사업비의 75%를 시가 지원하며, 선정기업은 올해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테크노파크 신성장산업센터(051-626-7648)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참여기업인 ㈜포머스팜(대표 강지훈 외)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2016 CES에 개발품을 출품하고 제품 양산에 돌입했고, ㈜에스위너스(대표 신중조)는 베트남, 남아프리카에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제이엘유(대표 김기수)는 중국 온라인 마케팅 진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등 참여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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