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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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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첫 삽

입력
2017.08.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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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5월 39세대 입주 예정

임대료 주변시세 60~80% 수준

제주도개발공사의 제1호 공공임대주택인 제주 아라지구의 행복주택 건설공사가 10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제주 아라지구 행복주택 조감도.

도개발공사는 이날 제주시 아라2동 사업 부지에서 아라지구 행복주택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48억4,030만원이 투입되는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내년 4월 완공해 5월부터 입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대학생 5세대 ▦사회초년생 9세대 ▦신혼부부 18세대 ▦고령자 4세대 ▦취약계층 3세대 등 총 39세대로, 올해 하반기 모집할 예정이다.

공급 유형은 ▦27㎡형 3세대 ▦28㎡형 9세대 ▦29㎡형 3세대 ▦40㎡ 24세대 등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입주 세대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주민카페, 커뮤니티센터, 공부방, 공동 세탁실이 함께 들어선다.

아라지구 행복주택은 9개 행복주택 지구(1,113세대) 중 제1호 사업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고객자문단을 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건축 설계를 진행했다.

학생과 사회초년생을 위한 원룸형 타입은 1인 가구의 거주 특성을 반영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실용적인 공간으로 구성했다. 주방, 식당, 거실 공간을 일체화해 개방감을 줄 뿐 아니라 수납공간도 최대한 확보했다.

고령자와 신혼부부가 입주할 예정인 전용면적 40㎡형은 침실과 거실을 분리하는 등 소규모 가족이 주거하기에 넉넉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행복주택 임대료는 주변 시세 60~80% 수준으로 책정되며, 도 차원에서 임차보증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아라지구 행복주택 임대료는 보증금 1,500만원~2,000만원, 월세 20만원 내외로 거주가 가능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행복주택 공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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