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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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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살충제 검출 계란 전량 폐기”

입력
2017.08.1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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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농장 경기 북부 도매상ㆍ가공업체 납품

강원지역 소규모 산란계 농장까지 전수조사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요원들이 시료채취를 위해 계란을 수거하고 있다. 이날 경기 광주와 남양주의 산란계 농가에서는 피프로닐(살충제)과 비펜트린(닭 진드기 퇴치제)이 검출됐다. 연합뉴스

강원도가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이 검출된 철원군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해 전량 회수ㆍ폐기조치에 들어갔다.

16일 농림부 1차 전수조사 결과 산란계 5만5,000수를 사육하고 있는 철원 농가에서 피프로닐 성분이 ㎏당 0.056㎎이 검출됐다. 이는 국제기준인 코덱스(Codex) 기준치인 ㎏당 0.02mg을 두 배 이상 상회한 수치다. 강원도 관계자는 “해당 농장에서 하루 3만 개 가량의 계란을 경기북부 도매ㆍ수집상과 포천의 한 가공공장에 납품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생산된 계란을 전량 폐기하고 앞으로 2주에 1차례씩 살충제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집중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는 10개 시ㆍ군에서 사육중인 산란계 61만1,000수에 대해 살충제 성분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17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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