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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등록 : 2017.05.15 15:55
수정 : 2017.05.15 16:00

승진ㆍ사건청탁 챙긴 뇌물 주식투자한 경찰서장

등록 : 2017.05.15 15:55
수정 : 2017.05.15 16:00

검찰, 50대 총경 구속 기소

게티이미지뱅크.

수사, 승진 청탁과 함께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간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서울지역의 전직 경찰서장인 김모(58)총경을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김 총경에게 승진을 청탁한 A(55)경감은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또 사기사건과 관련해 김 총경에게 구속을 청탁한 고소대리인 전모(52)씨를 뇌물공여 및 무고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실제 고소인 B씨(52)는 뇌물공여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총경은 고양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4월 11일 A경감(당시 경위)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뒤 서울지역 경찰서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듬해 1월 18일 A 경감이 승진하자 500만원을 추가로 받아 챙긴 혐의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민원인 전씨로부터 사건청탁 명목으로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총경은 뇌물로 받은 3,500만원 가운데 3,000만원을 지인의 계좌로 이체시킨 뒤 회사 내부자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한 물류회사의 주식투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주식은 김 총경이 매입한 시점에서 3개월 여 만에 60.57%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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