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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 초심 깨닫게 해줬다"(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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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부' 신세경 "남주혁, 초심 깨닫게 해줬다"(인터뷰②)

입력
2017.09.06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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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신세경이 최근 한국일보닷컴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신세경은 '하백의 신부'를 통해 남주혁과 로맨스를 그려나갔다. 신과 인간의 사랑이 주는 신선함과 두 사람만의 케미스트리가 인상적이었다. 

특히 후반부에 몰아친 멜로라인에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빛을 발했다. 특히 신세경과 남주혁의 키스신과 애정행각은 시청자들에게 '심쿵'을 선사했다. 

Q. 작품은 통해 얻은 게 있다면.

A. 연기적으로 어떤 성장을 이뤘는지는 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작품마다 배움이 주는 교훈은 정말 커요. 이번 작품도 그랬어요. 다른 작품들처럼 지혜의 조각을 던져준 것 같아요. 특히 초심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가가 됐죠. 같이 작업하는 배우들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을 봤고 반성하게 됐어요. 

Q. 또래 배우들이 많은 현장이었다. 

A. 아역 때부터 연기를 해서 현장서 막내였던 시간이 많았죠. 동생들과 호흡하는 거에 있어서 나름대로 기대도 많았고 고민도 있었어요. 하지만 막상 호흡을 맞추니까 쓸데없더라고요. 이미 훌륭하게 완성된 친구들이었어요. 그런 생각을 한 게 창피했죠. 

Q. 연하의 상대역은 처음이었는데.

A. 남주혁에게 감동한 순간이 많았어요. 보고 느낀 게 많아요. 초심을 느끼게 해준 계기가 있었죠. 보통 상대역만 나오는 장면에서는 맞춰주면서도 아무래도 힘을 빼거든요. 근데 남주혁씨는 감정신을 맞춰주면서 눈물까지 흘리더라고요. 상대역의 감정신에서 울어주는 건 쉬운 게 아니거든요. 저보다 더 진중한 모습으로 연기하는 걸 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어요. 

Q. 물 공포증이 있다고.

A. 제가 물 안에서 숨을 참아야 하는 걸 견디지 못해요. 예전에 한 번 물에 빠질 뻔하고 나서부터 물에 대한 공포가 생겼거든요. 실제로 작가님을 만났을 때 물에 빠지는 장면이 있는지 물어보기도 했어요. 극복하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고요. 극 중에서 직접 물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물의 양이 많아지니까 힘들었어요. 어떻게 연기를 했는지 지금도 기억이 잘 안 나요. 

Q.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평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말만으로도 감사하죠. 제가 먹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요. 작품 들어가기 전에는 자기 절제를 해요. 작품 들어가면 식단 조절을 꿈도 못 꾸죠. 에너지 소모가 크거든요. 그래서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해요. 또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려고 하고 있죠.

명희숙 기자 aud66@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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