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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바둑리그, 7개월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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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바둑리그, 7개월 대장정 돌입

입력
2017.05.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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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개막하는 2017 KB 바둑리그에 출전하는 9개 팀의 주장 선수들이 16일 개막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18일 개막하는 2017 KB 바둑리그에 출전하는 9개 팀의 주장 선수들이 16일 개막식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1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과 관계자는 1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막식을 열고 반상의 대제전의 출발을 알렸다. 디펜딩챔피언 티브로드홀딩스(감독 이상훈 9단)와 준우승팀 포스코켐텍(감독 김성룡 9단)을 비롯해 GS칼텍스(감독 김영환 9단), 신안군(감독 이상훈 9단), SK에너지(감독 최규병 9단), KGC인삼공사(감독 김영삼 9단), 화성시(감독 박지훈 6단), 한국물가정보(감독 한종진 9단), BGF리테일(감독 백대현 9단) 등 모두 9개팀이 출전한다.

정규리그는 10월까지 9개팀 더블리그로 총 18라운드, 72경기를 펼쳐 순위를 정한다. 지난해까지 상위 4개팀이 벌이던 포스트시즌은 올해부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신설돼 정규리그 5개팀이 겨루게 된다. 4위와 5위의 대결로 치러지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5위팀이 2승을, 4위팀은 1무 이상을 먼저 거두는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열렸던 포스트시즌은 1일 1경기로 변경됐다.

대국 방식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지며 대국료는 승자 350만원, 패자 60만원이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총상금은 37억원(KB리그 34억, 퓨처스리그 3억)이며 우승상금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이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오후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개막전은 18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신안천일염과 티브로드의 대결이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KB국민은행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한국기원 송필호 부총재, 9개팀 단장 및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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