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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최대 FTA 협상의 장 내달 인천 송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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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최대 FTA 협상의 장 내달 인천 송도서

입력
2017.09.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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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20차 협상

10월 17~1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장이 다음달 인천에서 펼쳐진다.

인천시는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서 제20차 RCEP 공식협상 개최 장소로 인천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RCEP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모두 16개국의 관세장벽 철폐를 목표로 하는 하나의 FTA로 2013년 5월 협상을 시작했다. 해당 지역은 세계 인구의 절반과 세계 GDP(국내총생산)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경제 블록이다.

20차 RCEP 공식 협상은 다음달 17~28일 1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16개국 800여명이 참석해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시장접근 분야뿐만 아니라 원산지, 지적재산권 등 규범 분야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RCEP 공식 협상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의료시설 운영, 관광 안내 등을 할 예정이다. 또 인천경찰청 등의 지원을 받아 행사장 주변 경계 강화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세안이 출범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리는 협상인 만큼 건설적인 논의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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