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서울대입구역 방향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1명이 스크린도어와 전동차 틈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서울대입구역 양방향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오후 8시27분께부터 다시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사망한 남성은 지하철 시설 정비업체 소속 조모(28)씨로, 이날 오후 6시41분께 강남역 스크린도어 고장 신고를 받고 오후 7시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정비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통상 지하철 운영시간에는 스크린도어 안쪽 정비를 하지 않는다"며 "사고 당시 (조씨가)스크린도어 안쪽에 있었던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지하철 기관사 관리부서 관계자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조씨의 시신은 서울 소재 한 의료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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