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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에 7개 항공사 추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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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에 7개 항공사 추가 이전

입력
2018.08.01 13:33
수정
2018.08.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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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탈리아ㆍ중화항공ㆍ가루다항공 등

10월 말부터 이전… 총 11개사 배치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이 휴가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이 휴가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운항 중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7개 항공사가 추가 배치된다. 2터미널로 이전하는 항공사는 아에로멕시코, 알리탈리아, 중화항공, 가루다항공, 샤먼항공, 체코항공, 아에로플로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터미널 시설 재배치 공사(2018~2021년)에 따른 체크인 카운터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예측보다 가파르게 늘고 있는 1터미널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사 2터미널 추가 이전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2터미널로 옮기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등 기존에 배치된 항공사와 동일한 항공사 동맹(얼라이언스)인 스카이팀 소속이다. 공사 측은 “운항과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첨두시간) 등 항공사별 운항 특성과 이용객 환승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대한항공 등 기존 항공사와 환승, 코드쉐어(공동운항)가 활발한 항공사들이 이전함에 따라 코드쉐어 이용객 오ㆍ도착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터미널 개항 이후 6개월간 운항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항이 고르게 분산된 1터미널과 달리 2터미널은 특정 시간(오후 5~6시)에만 운항이 집중됐다. 이번에 이전하는 7개 항공사는 운항 시간대가 2터미널 첨두시간대와 겹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일영 사장은 “2터미널 항공사 추가 배치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1, 2터미널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사업(2023년 완공 예정) 이후를 대비한 항공사 재배치 계획도 차질 없이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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