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 ㈜오토일렉스 MOU체결, 2020년 완공예정
요커 겨냥한 K-POP 공연장과 쇼핑센터 등 건립
전남 완도군에 K-POP 등 인기가수 공연장이 들어선다.
완도군은 지난해 12월 31일 신우철 완도군수와 ㈜오토일렉스 배종윤 대표가 가족형 한류테마파크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오토일렉스는 완도읍 중도리 482,566㎡ 부지에 앞으로 5년간 총 38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류전용 공연장, K-POP 홀로그램 공연장은 물론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쇼핑센터, 캠핑장을 갖춘 테마파크를 조성, 오는 2020년 개장할 계획이다.
오토일렉스는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중국 한류동호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ㆍ웹사이트)를 통해 한류테마파크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한류테마파크가 조성되면 1,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 대표는“제주도 연동의 바오젠거리 같이 완도에 제2의 바오젠거리를 조성하겠다”며“완도를 중국관광객이 즐겨찾는 문화관광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신 군수는“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아시아 지역 K-POP팬들이 한류공연을 보고 호텔급 캠핑카에서 숙박할 수 있게 된다”며“체류형 관광객 증가로 지역 수산물 구입이 늘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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