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정호승 지음. 삶이 힘들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정호승 시인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말들. 신문에 연재됐던 칼럼 ‘정호승의 새벽편지’를 정리하고 새로 쓴 사문 41편을 더해 71편의 글로 책을 묶었다. 해냄ㆍ367쪽ㆍ1만4,800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나태주 지음. 삶의 소소한 단면들을 정직한 언어로 담아낸 나태주 시인의 신작 시집. 현학적이고 화려한 시를 거부하고 삶과 개인을 위한 시를 강조하는 그의 철학이 모든 시에 묻어난다. 푸른길ㆍ152쪽ㆍ1만원
▦'빌리' 안나 가발다 지음. 세상을 등진 채 방황하는 소년과 소녀의 우정을 그린 안나 가발다의 장편 소설. 프랑스에서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정미애 옮김ㆍ문학세계사ㆍ272쪽ㆍ1만2,000원
[교양ㆍ인문]
▦'시장경제란 무엇인가' 최승노 지음. 시장경제의 핵심 원리를 일상 생활과 역사 속 사례들로 풀어 쓴 ‘스토리 시장경제 시리즈’ 중 첫 권으로 2권 ‘정의로운 체제, 자본주의’, 3권 ‘사회주의는 왜 실패하는가’도 함께 출간됐다. FKI미디어ㆍ156쪽ㆍ1만원
▦'17세기, 대동의 길' 문중양 등 지음. 유목 민족의 발흥과 병자호란의 치욕, 대동법 실시와 예송 논쟁 등 유교 문명의 위기를 맞아 스스로를 중화로 주창하고 해결책을 모색해나갔던 17세기 조선을 살펴본다. 민음사ㆍ272쪽ㆍ2만3,000원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서사' 정재서 지음. 동아시아 상상력의 핵심인 신화와 도교의 기원과 본질을 단원론이 아니라 다원론적으로 인식하고 고대 한국 문화와의 상관관계 속에서 파악한다.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ㆍ348쪽ㆍ2만원
▦'이것이 진짜 메이저리그다' 제이슨 켄달, 리 저지 지음. 16년간 메이저리그 포수로 활약한 미국 프로야구 선수 제이슨 켄달이 진짜 메이저리그의 세계를 알려준다. 처음북스ㆍ352쪽ㆍ1만6,000원
[어린이]
▦'너를 위해 할 수 있는 것' 키쿠다 마리코 글 그림ㆍ최혜정 옮김. 카쿠다 마리코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감성 그림책’ 중 세 번째. 자상한 쿠마오와 부끄럼쟁이 쿠마코가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정과 사랑을 말한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ㆍ48쪽ㆍ1만원
▦'날아라, 뿔논병아리!' 박수예 글 그림. 태안 기름유출 사고를 소재로 만든 환경 그림책. 주인공 뿔논병아리가 사고 현장을 생생하게 풀어간다. 환경 파괴가 결국은 자연과 생명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걸 글과 그림으로 잔잔히 전한다. 꿈터ㆍ48쪽ㆍ1만2,000원
▦'꿈에서 맛본 똥파리' 백희나 글 그림. 다른 올챙이보다 일찍 알에서 깨어난 큰 오빠 개구리. 어른 개구리들이 일을 나가면 작은 연못에 사는 올챙이 동생들을 돌보느라 쫄쫄 굶어가며 파리 사냥에 여념이 없다. 그래도 늘 기운이 펄펄.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책읽는곰ㆍ32쪽ㆍ1만1,000원
▦'좀비펫' 샘 헤이 글ㆍ사이먼 쿠퍼 그림ㆍ김명신 옮김. 햄스터, 고양이, 금붕어, 기니피그,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는 ‘좀비펫 시리즈’가 8권으로 완간됐다. 동물들이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드러내며 등장해 인간과 동물의 교감, 무의식 중에 가질 수 있는 편견 등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샘터ㆍ108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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