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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공지능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서 영토 확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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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공지능 기술 앞세워 글로벌 시장서 영토 확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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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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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지난 1월 미국 LA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선보인 올레드 246장으로 만든 ‘올레드 협곡’
LG가 지난 1월 미국 LA에서 열린 ‘CES 2018’에서 선보인 올레드 246장으로 만든 ‘올레드 협곡’

LG는 올레드 TV,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ZKW 인수, 중국 광저우 OLED 공장 건설 등 철저한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선보였다. LG 올레드 TV AI ThinQ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 말 한 마디로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게 제어한다. 또, 스스로 최적의 화질로 바꿔 주는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 보다 완벽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국가에서 2018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외에도 ‘씽큐’를 적용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의 융복합 제품들을 올해 지속 출시한다. LG의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고객은 트윈워시, 건조기 등 의류 가전이 서로 연동해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해 주는 등 스마트한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지난 4월 자동차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전문 제조회사인 ZKW를 인수하고 자동차 부품 사업의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차세대 융복합 제품 개발 등을 통해 미래 자동차 부품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LG전자는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이번 ZKW 인수를 통해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6월 미국 최대 상업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에 출품한 LG제품.
지난 6월 미국 최대 상업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8’에 출품한 LG제품.

LG전자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2,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하게 되며, 모터 등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미국 테네시주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가전 생산공장도 설립하고 있다. LG전자가 짓는 미국 가전 공장은 대지면적 125 만㎡에 건물 연면적 7만7,000㎡ 규모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광저우 OLED 합작법인에 대한 승인을 받으며, 대형 OLED 사업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연말까지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ABS공장 15만 톤 증설을 진행 중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화학의 ABS는 국내 여수공장 90만 톤, 중국 닝보공장 80만 톤, 화남공장 30만 톤 등 국내외에서 총 20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전지사업본부는 가격, 성능,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지속 확보해 3세대 전기차(500km 이상)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확실한 1위를 수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ESS시스템, 태양광발전소 등 종합에너지사업의 해외 비중을 늘리고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 등 신성장동력 육성에 집중한다. LG CNS는 지난해 5월 미국령 괌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의 ESS시스템(40MW)을 수출하고 최근에는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56MW)를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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