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환 기자

안아람 기자

등록 : 2017.04.26 04:40
수정 : 2017.04.26 04:40

[단독]최순실 측 강탈 시도했던 광고사 대표, 배임ㆍ사기 혐의로 수사 받아

등록 : 2017.04.26 04:40
수정 : 2017.04.26 04:40

포레카 측 “매각 과정 손해 끼쳐”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부장 정희원)는 2015년 포스코의 광고 계열사인 포레카가 컴투게더에 매각되는 과정에 컴투게더 대표 한상규씨가 배임ㆍ사기 행위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씨는 당시 포레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최순실(61)씨의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8)씨와 송성각(59)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부터 지분을 넘기라는 협박을 받아 국정농단 세력의 ‘광고회사 강탈 미수사건’ 피해자로 알려진 인사다.

앞서 포레카의 전ㆍ현직 임직원 2명은 한씨가 포레카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포레카 소유 예금 15억원을 은행에 담보로 제공,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한씨를 지난달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장에는 한씨가 이 과정에 포스코를 속였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검찰에서 “한씨가 포레카 인수 과정에서 최순실씨 등 국정농단 세력과 결탁해 혜택을 누렸지만, 인수 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협박을 받은 것처럼 검찰에 진술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씨가 포레카 인수 후 일부 고용승계를 하지 않은 것에도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상황 파악을 해보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포레카의 예금ㆍ담보 대출금의 사용처, 자금거래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한씨의 혐의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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