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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통ㆍ유능ㆍ신뢰가 文정부 성공의 3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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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소통ㆍ유능ㆍ신뢰가 文정부 성공의 3조건”

입력
2017.06.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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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배우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 배우한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출범 한 달을 맞는 문재인 정부에 소통과 유능, 신뢰 3가지를 주문했다. 정 의장은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소통이나 인사에서 이전 정부보다 잘 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3가지를 당부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정 의장은 최근 국회의장실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를 갖고 “국회와 정부간 이견이 생기면 언제든지 대통령을 만나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히 소통을 강조했다. 정 의장은 여야정 협의체와 의장 주재 4당 원내대표 회동까지 거부하고 있는 야당을 향해서도 “절대 다수당이 없는 다당체제에서 협치는 필수”라며 “여야가 서로 소통하고 양보하여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협치와 소통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인터뷰에서 개헌 구상에 대해서도 상세한 의견을 피력했다. 국회 개헌 특위 논의를 거쳐 내년 초까지 개헌안을 완성한 뒤 문재인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붙이자는 게 정 의장의 구상이다. 정 의장은 또 “권력구조와 관련해서는 단임제든, 중임제든 분권형 대통령제가 맞고 다당체제를 위한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 의장은 7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정상회담 개최와 셔틀외교의 조속한 정상화에 합의했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이날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하고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합의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문재인 정부와 함께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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