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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렇게 논다, 화끈했던 모토라드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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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이렇게 논다, 화끈했던 모토라드 데이즈

입력
2017.09.11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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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7'에서 한 선수가 G 310 R로 묘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두현 기자
지난 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7'에서 한 선수가 G 310 R로 묘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조두현 기자

BMW 모토라드 데이즈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서킷에서 열렸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는 BMW 모터사이클 라이더와 가족, 친구 등이 함께 어우러져 모터사이클 문화를 즐기는 축제다. BMW의 본고장인 독일에서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내에선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했다.

‘플레이 그라운드’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기간은 기존보다 하루 늘었다. 또한, 트랙에서 모터사이클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BMW 브랜드 이외의 다른 모터사이클 라이더도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모토라드 데이즈에서는 모터사이클로 트랙을 달릴 수 있었다
이번 모토라드 데이즈에서는 모터사이클로 트랙을 달릴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BMW 모터사이클 기종을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안전하고 올바른 라이딩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트랙 체험이었다. 예약해둔 참가자들은 스포츠 모델 S 1000 RR을 비롯한 다양한 기종을 트랙에서 화끈하게 즐겼다. BMW 모토라드를 총괄하는 이상훈 이사는 라이더들의 경험치를 극대화하고자 서킷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답했다.

참가자들은 총 19종의 다양한 BMW 모터사이클을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총 19종의 다양한 BMW 모터사이클을 체험했다

8일 오후엔 BMW가 처음으로 시도한 배거(Bagger) 스타일의 대형 모델 K 1600 B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배거는 차체가 뒤로 갈수록 유려하면서 낮게 떨어지는 스타일로 주로 미국에서 인기다. K 1600 B는 1.6ℓ 6기통 엔진을 달아 최고출력 16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알아서 효과적으로 구동력을 제어해주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과 편리하게 방향을 조절할 수 있는 리버스 어시스트, 클러치 조작 없이 기어를 바꿔주는 시프트 어시스턴트 프로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다. K 1600 B의 가격은 3,680만원이다.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7'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K 1600 B
'BMW 모토라드 데이즈 2017'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K 1600 B

이밖에도 ‘투어리스트 트로피 2017’ 시상식도 열렸다. 이 이벤트는 라이더가 전국 11개의 포인트를 방문해 투어 스탬프를 모으며 누적 주행거리를 마일리지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시즌 오프닝 투어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또한, 사이드 카 탠덤, 스턴트 묘기, GS 챌린지, 거북이 레이스, 바이크 림보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눈을 가리고 과녁 안에 가장 가깝게 들어올수록 점수가 높다
눈을 가리고 과녁 안에 가장 가깝게 들어올수록 점수가 높다

한편, BMW의 전기 스쿠터 C 에볼루션의 출시 계획도 알려졌다. BMW 모토라드는 다음 달에 소량의 C 에볼루션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 26, R nineT, R 80 GS 등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를 나타내는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다
R 26, R nineT, R 80 GS 등 BMW 모토라드의 헤리티지를 나타내는 다양한 모델이 전시됐다

행사장에서 만난 BMW 모토라드 이상훈 이사는 “유럽에 비해 국내 모터사이클 문화 수준은 아직 걸음마 정도에 불과해 모터사이클이 하나의 건강한 문화와 레저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꾸준히 힘써 나가겠다”라고 말하는 한편 “BMW 모토라드는 앞으로 헤리티지 라인업과 낮은 배기량 모델에 새롭게 관심을 기울여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더욱 다양한 라이더의 취향을 존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제= 조두현 기자 joec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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