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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중
의학전문기자

등록 : 2017.07.03 20:00
수정 : 2017.07.04 08:48

‘짝짝이 종아리’, 신경차단술ㆍ지방이식술로 치료 가능

등록 : 2017.07.03 20:00
수정 : 2017.07.04 08:48

소아마비ㆍ외상 등으로 다른 종아리 굵기 시술 3개월 후 효과

종아리 굵기가 다른 '짝짝이 종아리'때문에 고민하는 여성이 많다. 짝짝이 종아리는 신경차단술, 지방이식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게티이미지뱅크

‘짝짝이 종아리’ 여성들은 요즘 같은 여름에도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못한다. 양쪽 종아리 굵기가 2㎝ 이상 차이가 나면 ‘비대칭 종아리’다.

2~4㎝은 경도 비대칭, 4~6㎝은 중도 비대칭, 6㎝ 이상이면 심한 비대칭으로 분류한다.

비대칭 종아리가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서인석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에만 힘이 실리는 보행장애가 있으면 양쪽 종아리 굵기가 달라질 수 있다”며 “아킬레스건 손상, 근육염, 교통사고는 물론 뇌 손상으로 다리가 마비된 적이 있어도 비대칭 종아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치료는 ‘종아리 성형술’을 시행한다. 굵게 튀어 나온 종아리 근육은 신경차단술로 근육을 위축시킨다. 서 교수는 “왼쪽, 가운데, 오른쪽 등 3개의 종아리 근육 중 튀어나온 근육(알통)의 신경을 차단하면 가늘어진다”고 말했다.

종아리 굵기 차이가 4㎝ 이하라면 굵은 종아리 근육을 줄여 양쪽 다리의 균형을 맞출 수 있지만, 차이가 6㎝ 이상이면 양쪽 종아리 모두 시술한다.

'종아리 성형술'로 짝짝이 종아리를 치료한 모습.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제공

비대칭 종아리는 성장이 끝난 20대 이후 치료한다. 치료는 시술 후 3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서 교수는 “선천적 기형이나 소아마비 등을 앓지 않았어도 잘못된 보행습관이 있으면 한쪽 다리에만 힘이 실려 짝짝이 종아리가 될 수 있어 팔자걸음 등 잘못된 보행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치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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