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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상처와 아픔, 분열 씻고 하나 돼야” 통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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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상처와 아픔, 분열 씻고 하나 돼야” 통합 강조

입력
2017.03.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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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임시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 수습을 기원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10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임시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 수습을 기원하고 있다. 진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11일 “대통령은 부끄럽지만 국민은 자랑스럽다. 지금부터가 중요한데 한 페이지를 넘기고 상처와 아픔, 분열을 씻어내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광주 북동성당에서 광주대교구 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만나 “우리 국민이 위대한 일을 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이 저항권을 행사한 셈인데, 탄핵 반대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촛불 시민은 그 긴 과정을 깊은 분노 속에서 평화롭게 끌고 와서 탄핵을 끌어냈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지방균형발전과 관련해 “원래 참여정부 전까지는 서울 중심의 1극 체제였는데 이래서는 지방이 살길이 없어 전국으로 분산하는 다극 체제로 바꾸려고 서울은 경제수도로 남고 충청은 행정수도, 광주는 문화수도, 부산을 해양수도로 한 것”이라며 “그 뒤에 제대로 추진됐으면 훨씬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초 구상대로 마무리했다면 광주는 문화수도가 되고 나주 혁신도시는 자족도시가 되면서 완전히 전체적인 에너지밸리가 될 것"이라며 "나주 혁신도시는 두고두고 광주ㆍ전남 지역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 같고, 나아가 서남해안 해상 풍력단지까지 들어서면 신재생 에너지도 잘 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전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 세월호 참사 현장인 전남 진도의 팽목항을 방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면담한 뒤 광주를 찾았다.

김회경 기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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