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대는 여름 방학을 맞아 '2018 하계 글로벌학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 169명이 미국, 호주, 필리핀 등 7개국으로 해외연수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견단은 글로벌학습단 7개 팀과 어학연수단 2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글로벌학습단은 호주, 싱가포르, 일본, 캄보디아 등에서 전공 연계 학습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어학연수단은 미국과 필리핀에서 영어학습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글로벌학기가 시작되는 22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연수를 떠나게 된다.
구미대는 2010년부터 하계, 동계 방학기간 중 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글로벌학기를 진행하고 있다.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8년 동안 세계 20개국, 2,000여 명의 학생들이 해외 연수를 다녀왔다.
이 밖에 구미대 유아교육과는 22일 캄보디아 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지도교수와 학생 20명이 캄보디아 시엠립으로 출국해 다음달 18~28일 교육봉사를 한다. 교육봉사단은 현지 국제학교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페이스페인팅, 종이 접기, 체육활동, 한국어 교실 등 재능봉사활동도 한다.
교육봉사단 학생대표 제은지(22ㆍ유아교육과3)씨는 "현지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고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전달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구미대 윤호열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이번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이 하나라는 공동체의식으로 참된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ob.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