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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아스날, C.팰리스에 0-3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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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아스날, C.팰리스에 0-3 완패

입력
2017.04.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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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1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경기가 안 풀린다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11일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경기가 안 풀린다는 듯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갈 길 바쁜 아스날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완패했다.

아스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근 첼시를 잡은 데 이어 상위권 아스널까지 꺾으며 승점 34를 기록해 스완지시티(승점 28) 등 강등권과 승점 차를 벌렸다. 이청용(29)은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아르센 벵거 감독에 대한 퇴임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6위 아스날(승점 54)은 리그 원정 4연패에 빠지며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7)와 승점 차를 좁히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7분 윌프리드 자하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지며 낮게 깔아 차준 크로스를 안드로스 타운젠트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해 선제골을 넣었다.

좀처럼 상대를 공략하지 못하던 아스날은 후반 15분께 모하메드 엘네니와 대니 웰백을 빼고 애런 램지와 올리비에 지루를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러나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18분 오른쪽 측면에서 자하가 연결한 공을 요한 카바예가 문전에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해 추가 골을 넣으며 아스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5분 뒤 루카 밀리보예비치가 페널티킥 골마저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벵거 아스날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패배는 큰 걱정거리다. 나는 아스날에서 1,100경기 넘게 치렀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았다며 “매우 큰 걱정이다.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보다 빠르게 반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걱정거리는 내가 아니라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서 졌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와 인터뷰에서는 팬들의 사퇴 여론에 대해 “팬들이 실망한 데 대해 이해한다. 경기내용에 대해 매우 우려되고 실망스럽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위치에 있다”고 답을 피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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