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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등록 : 2018.01.12 11:19
수정 : 2018.01.12 18:15

김동우·이인선 소령 공군 첫 부부 비행대장 탄생

등록 : 2018.01.12 11:19
수정 : 2018.01.12 18:15

창군 최초의 부부 비행대장이 탄생했다. 제19전투비행단 155대대 김동우 소령(왼쪽)과 제5공중기동비행단 258대대 이인선 소령 부부. 공군제공

창군 이래 최초의 부부 비행대장이 탄생했다. 지난해 1월 공군이 여성 비행대장 3명을 배출했지만, 공군 조종사 부부가 모두 비행대장에 발탁된 건 처음이다.

12일 공군에 따르면 충북 충주 제19전투비행단 155대대에서 근무하는 남편 김동우(38) 소령은 지난해 11월, 경남 김해 제5공중기동비행단 258대대 소속인 아내 이인선(38) 소령은 지난해 12월 각각 비행대장에 임명됐다.

김 소령은 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 이 소령은 수송기인 CN-235 조종사다. 전투비행대대는 20여대의 전투기와 60명 가량의 조종사, 수송비행대대는 10여대의 수송기와 30명 안팎의 조종사로 구성돼 있다. 비행대장은 대대장(중령)에 이은 대대의 넘버 2로, 항공작전과 훈련을 지휘하고 조종사들의 교육훈련을 감독하며 대대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실세다.

공사 51기 동기인 두 사람은 비행훈련을 마치고 2005년 결혼해 부부 조종사가 됐다. 하지만 조종사의 임무 특성상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하는데다 근무 부대가 서로 달라 13년의 결혼생활에서 9년의 시간은 따로 지내야 했다. 2010년 아들을 낳고서도 돌볼 시간이 없어 시댁에서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고 한다.

KF-16을 조종하는 김 소령은 1,540시간의 비행경력과 한미 공군 연합훈련 맥스선더에 수 차례 참가한 경험을 갖췄다. CN-235 수송기 조종사인 이 소령은 공지합동작전학교 공수작전 교관, 공사 군사작전 교관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2,250시간을 비행했다.

이 소령은 “부부 조종사로서 일과 가정을 함께 꾸려나가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조종사라는 자부심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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