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베개를 베다
윤성희 지음. 삶의 실감을 되찾아주는 열 편의 이야기. 어린 손자와 단둘이 사는 고모, 딸을 잃은 어머니, 은퇴할 나이에도 결근을 두려워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우리의 모습을 비춘다. 문학동네ㆍ276쪽ㆍ1만2,000원
▦아버지와 이토씨
나카자와 히나코 지음. 최윤영 옮김. 34세 여성 아야와 스무살 연상의 연인이 동거하는 집에 어느 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아야의 아버지가 들이닥친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들의 기상천외한 한집 살이. 레드박스ㆍ316쪽ㆍ1만3,000원
▦막시밀리앙 헬러
앙리 코뱅 지음. 성귀수 옮김.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와 너무나 닮았지만 그보다 16년 먼저 발표된 추리소설의 주인공 막시밀리앙 헬러. 홈스는 과연 헬러의 표절일까. 한스미디어ㆍ264쪽ㆍ1만2,500원
▦봄날의 바다
김재희 지음. 잔혹한 범죄의 살인용의자로 몰린 동생이 감옥에서 자살하고 어머니마저 시름시름 앓다 떠나자 홀로 남겨진 누나 희영이 살인사건을 추적한다. 한국추리문학대상 수상작가의 신작 장편. 다산책방ㆍ328쪽ㆍ1만3,800원
▦이제 엄마에겐 언제나 밤이겠군요
마티아스 말지외 지음. 김경태 옮김. 세상을 떠난 엄마의 빈자리에 깊이 상심하던 ‘나’는 그림자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자학 박사 자이언트 잭을 만나 환상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문학동네ㆍ208쪽ㆍ1만2,800원
교양ㆍ실용
▦나폴레옹
프랭크 매클린 지음ㆍ조행복 옮김. 출판사가 내놓는 ‘문제적 인간’ 시리즈 11번째 인물로 나폴레옹이 선정됐다. 아주 새로운 사실을 발굴했다기보다는 심리적 묘사와 분석, 극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교양인ㆍ1,144쪽ㆍ3만8,000원
▦소년은 침묵하지 않는다
필립 후즈 지음ㆍ박여영 옮김. 2차대전 당시 나치에 맞선 덴마크의 10대 소년 레지스탕스를 되살렸다. 흔히 성인 위주로 이해되는 저항사에서 청소년들의 항거를 찾아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기록이다. 돌베게ㆍ248쪽ㆍ1만3,000원
▦아나키스트 인류학의 조각들
데이비드 그레비어 지음ㆍ나현영 옮김. 흔히 서구 중심 세계관에 물들었다 평가받는 인류학이 오히려 민족, 국가, 문명의 틀을 깨고 나감으로써 아나키스트에 기여할 수 있다고 하는 주장을 담았다. 포도밭ㆍ192쪽ㆍ1만3,000원
▦기술중독사회
켄타로 토야마 지음ㆍ전성민 옮김. 알파고로 인한 인공지닝(AI)에 인간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어 뵌다. 그러나 결국 결정하는 건 인간이다. 인간의 역할에 대해 더 많은 심사숙고가 필요해진다. 저자는 기술이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는 통념에 도전한다. 유아이북스ㆍ368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냄새 나는 책 1~5(시리즈)
백명식 글ㆍ그림. 우리 몸에서 나는 다섯 가지 냄새인 방귀, 똥, 땀, 트림, 오줌을 통해 냄새의 비밀을 밝히는 인체 과학 그림책.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하는 배설물 이야기를 한데 모아 인체 과학적 지식과 다양한 주변 정보를 전달한다. 파랑새ㆍ각 40쪽ㆍ각 1만2,000원
▦청소년을 위한 음식의 사회학
폴라 에이어 글ㆍ이라 올레니나 그림ㆍ김아림 옮김. 다양한 음식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음식 이야기. 음식의 시작부터 음식 문화의 발전, 그 발전이 우리 삶에 미친 영향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린북ㆍ208쪽ㆍ1만3,000원
▦차라리 당나귀와 토론할래
고민실 지음. 싸움이 아닌 토론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창작동화. 반 대표로 전교 토론 대회에 나가게 된 유나가 어떻게 상대와 의견을 나누고 부모와 선생님을 설득하는지 보여준다. 풀빛미디어ㆍ127쪽ㆍ1만500원
▦다섯 손가락
셀마 운글라우베 글ㆍ브루나 바로스 그림ㆍ강인경 옮김. 무지갯빛처럼 어우러진 다섯 손가락 이야기를 담은 책. 다양성 사회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영어 원문과 오디어가 함께 실려있다. 미디어창비ㆍ56쪽ㆍ1만1,000원
▦화산은 너무 급해
아고스티노 트라이니 글ㆍ그림. 신기한 자연 현상을 탐구하는 <물 아저씨 과학 그림책>시리즈. 물, 공기, 해 등 자연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과학을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도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예림당ㆍ32쪽ㆍ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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