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문재인 "이총리, 계속 버티면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문재인 "이총리, 계속 버티면 해임건의안 제출 검토"

입력
2015.04.16 09:29
0 0

"朴대통령 '식물총리'에 대행 맡기고 해외 나간 것 부적절"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6일 '성완종 리프트' 파문과 관련해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해 "계속 자리에서 버티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해임건의안 제출을 우리 당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경기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대통령도 계속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우리 당이 좀 더 강력한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해외순방을 떠나는데 대해선 "대통령이 어려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외로 나서는데 대해 발목을 잡고 싶지는 않지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1주기를 맞아 국민과 함께 아픔을 나누며 유족의 아픔을 보듬어줘야 할 때라는 점에서 적절치 않고, 성완종 리스트로 국정이 마비상태가 되고 총리가 '피의자 총리', '식물총리'가 된 상황에서 식물총리에게 권한대행을 맡기고 나간다는 것 역시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간 동안에라도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부정부패를 어떻게 처리하고 나라를 바로세울지에 대한 고민을 좀 제대로 하시고 답을 갖고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