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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LG 코치가 대표팀 김대현에게 한 말 “놀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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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LG 코치가 대표팀 김대현에게 한 말 “놀고 와”

입력
2017.11.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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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 2017 대표팀 투수 김대현/사진=김정희기자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 이상훈(46) 코치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된 김대현(20ㆍLG)에게 “잘 놀고 와”라고 했다.

김대현은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에 차출됐다. 대표팀 투수 12명 중 막내다.

장난기 어린 표정과 말투에서 막내다운 모습이 묻어났다. 입은 웃고 있지만 인터뷰가 어색한 듯 얼굴에는 긴장이 역력했다.

지난 8일과 12일 넥센과 연습경기 1ㆍ3차전에 등판한 김대현은 각각 3이닝 1실점,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대현은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다. 지금 안 좋다고 해서 그 때(실전 경기) 안 좋은 것도 아니고 가봐야 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공이 잘 안 간다. 생각보다 스피드가 안 나왔다. 이럴 때 평소에는 훈련을 더 많이 해서 이겨 낸다”고 덧붙였다.

팀 막내로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했다. 김대현은 “저 빼고 다 잘하는 것 같다”며 “자신감이 떨어진 건 아니다. 저보다 잘 하는 선배들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대현이 말하는 투수진 내부 분위기는 ‘상부상조’하는 ‘토론의 장’이다. 그는 “(구)창모 형, (함)덕주, (최)준용 형에게 구질을 많이 물어봤다. 배울 게 많다”고 했다. 각 팀에서 내로라하는 투수들이 모이자 자연스레 구질 얘기로 흘렀다. 사실 시즌 중에는 다른 팀 선수들과 얘기를 나눌 기회가 많지 않다. 김대현은 선배 투수들 사이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배울 점이 많았다.

김대현은 “항상 삼진을 잡는 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도쿄돔 마운드에 오르는 상상을 하면 “긴장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

고척=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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