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유료관람객 60만명 유치 목표”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축제인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8일 개막해 5월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네덜란드, 콜롬비아 등 30개국 275개 업체가 참가, 수출상담과 함께 세계 희귀종 꽃들을 선보이며 화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중 중국 상하이식물원 등 12개 국가 40개 기관과 업체가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희귀ㆍ이색식물관, 청정 향기관, 꽃 소비 생활화관 등 각종 기획 전시관도 운영된다.
꽃 문화 예술관에선 러시아, 일본, 프랑스 등 세계 최정상급 화훼 디자이너 7명이 참가하는 플라워 공간 디자인 작품전과 시연도 펼쳐진다.
주제별 야외 정원으로는 고양 꽃향기 평화정원(역사), 희망미래 고양가족정원, 알록달록 정원(볼터널), 너랑 나랑 정원(서양란), 도란도란 정원 등이 있고 정원작품을 선보이는 ‘코리아가든 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중 국내외 화훼 관계자를 초청,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화훼 농가가 직접 재배한 꽃들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화훼 판매장도 운영된다.
개막식에는 K-POP 인기가수의 축하 공연과 불꽃 쇼가 열릴 예정이며 행사 기간 중 각종 문화 예술 공연과 바디플라워쇼 등이 마련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 축제는 역대 최대의 유료관람객 60만명,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목표로 매진하겠다”며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속 있는 박람회,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박람회로 개최할 것"을 밝혔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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