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보조금을 선별 지원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신명호 (사)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적경제 연구센터소장은 13일 00에서 열린 ‘세종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 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보조금을 사회적 가치와 성과가 확인된 일정 요건의 조직에 대해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입은 자유롭게 하되 무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탈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
신 소장은 아울러 “사회적경제 기업의 목적과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다양화하고, 공공시설의 청소, 녹지조성, 복지서비스 등에 일정한 조건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유치할 것”을 주문했다. 신 소장은 민ㆍ관 협력기구를 꾸려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병학 자활공제협동조합연합회장, 김종수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이윤기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 임재권 세종시사회적기업협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동육아 등 세종시민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기업이 필요하다”며 “연말까지 지역문제 해결, 취약계층 사회적 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한 세종형 사회적경제조직 114개 이상 발굴,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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