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성료
배우 안재욱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Ahn Jae Wook 20th Anniversary-One Fine Day’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안재욱은 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국내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각국에서 모인 팬들과 함께 데뷔 20년을 축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2006년 6월 단독 콘서트 이후, 8년 만에 국내 무대에서 선 안재욱은 2시간여에 걸쳐 발라드, 댄스, 뮤지컬 넘버 등 25곡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무대를 이끌어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안재욱은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OST인 언제나 너의 곁에서를 부르며 등장한 안재욱은 지금은 냉전 중, 상처, 혼잣말, 인연, 바람 등 그 동안 출연했던 드라마의 OST는 물론 발표했던 앨범의 수록 곡들을 12인조 오케스트라와 풀 밴드의 풍성한 사운드 반주에 맞춰 노래했다.
안재욱은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게 됐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연휴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재욱’이라는 한 사람을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94년 데뷔 이래 지난 20년간 좋은 추억들이 많았다. 항상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 덕분에 지치는 줄도 모르고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욱은 뮤지컬, 드라마 출연 계획 등 앞으로의 계획을 알리며 공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안재욱은 10월 11일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에 출연할 예정이며, 새 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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