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경찰서는 19일 오후 6시28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경찰 1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날 오후 7시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총에 맞은 경찰은 김모 경위(55)로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김 경위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초동조치 중 피의자 성모씨(46)로부터 사제 목제 총으로 보이는 총기에 등을 맞고 쓰러졌다.
이에 경찰은 인근 순찰차를 지원배치 했고 추격 중 오패산 터널 입구에서 성씨와 대치하다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조사 결과 성씨는 특수강간 혐의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으며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민간인 이모씨(69)는 성씨에 망치로 머리를 맞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경찰은 감식반을 출동시켜 감식을 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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