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박정규 단장 선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1일 박정규(51) 한화케미칼 상무를 제8대 단장으로 선임했다. 박 신임 단장은 1990년 한양화학에 입사해 한화석유화학을 거쳐 한화케미칼에서 업무지원부문장, PVC 영업담당 임원을 지낸 인물이다. 한화는 “지난해 말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면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팀의 개혁과 변화를 준비했다. 인사가 늦어진 것은 신임 대표와 감독의 안정적인 출발을 위한 것”이라며 “현재 팀 체제가 안정화됐다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영빈, 아시아청소년육상 남자 멀리뛰기 금메달
한국 남자 멀리뛰기 유망주 김영빈(17ㆍ이리공고)이 제1회 아시아청소년육상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빈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에서 7m49를 뛰어 정상에 올랐다. 종전 개인 기록(7m32)을 17㎝ 늘린 개인 최고 기록이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영빈의 금메달을 비롯해 금 1개, 은 3개, 동 2개를 수확했다.
러시아 샤탈로프, 시각장애인대회 첫 금
러시아의 세르게이 샤탈로프가 제5회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첫 금메달을 가져갔다. 샤탈로프는 1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포환던지기 남자부 결선에서 2차 시기에 13.69m를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은 마지막 6차 시기에서 12.07m를 던진 이고르 바스카코프(러시아)가 차지했다. 러시아는 육상 높이뛰기 남자부도 휩쓸었다. 알렉산데르 소로킨이 1.85m, 안드레이 샤쉬코가 1.79m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냈다.
레슬링 김현우·류한수 아시아선수권 우승
레슬링 김현우와 류한수가 나란히 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우는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5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 키르기스 스탄의 아지스베코브를 9대 2 폴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류한수도 같은 날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모하마달리를 5대 0으로 꺾고 이 부문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들은 201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14년 만의 금메달을 한국 레슬링에 안겼고,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반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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