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새책] 회상기 外
알림

[새책] 회상기 外

입력
2016.04.29 16:42
0 0

문학ㆍ예술

▦회상기

유종호 지음. 1941~1949년, 해방 전후의 한국 역사를 원로 문학평론가 유종호가 개인사를 통해 복원했다. 고향인 충주를 떠나 피난길에 오른 소년의 가족이 전쟁으로 얼룩진 불편한 일상과 마주한다. 현대문학ㆍ360쪽ㆍ1만5,000원

▦새벽별이 이마에 닿을 때

구효서 지음. 사고로 기억을 잃고 얼굴도 바뀐 채 사랑하는 친구와 그 연인의 보살핌을 받던 한 여자. 기억의 파편이 하나 둘씩 돌아오며 세 사람의 관계는 미궁으로 빠진다. 등단 29년만의 첫 멜로 소설. 해냄ㆍ436쪽ㆍ1만4,000원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현기영 지음. 등단 41년을 맞은 작가의 세 번째 산문집. 젊은 시절 증오의 힘으로 살아온 소설가가 노년을 지나며 인생의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다산책방ㆍ260쪽ㆍ1만2,000원

▦정신병원을 탈출한 여신 프레야

메튜 로렌스 지음. 김세경 옮김. 27년째 정신병동에 수감 중인 사랑과 전쟁의 여신 프레야에게 어느 날 낯선 면회객이 찾아와 자신들에게 협조하라며 위협한다. 인기게임 앵그리버드의 디자이너가 쓴 첫 소설. 아작ㆍ432쪽ㆍ1만4,800원

▦작은 영화가 좋다

오동진 지음. 삶의 부조리함을 바로 잡는 데 작은 영화는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기자 출신 영화평론가 오동진이 ‘소수 의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나를 찾아줘’ 등 작은 영화들을 분석했다. 썰물과밀물ㆍ416쪽ㆍ1만6,000원

교양ㆍ실용

▦돌궐유목제국사

정재훈 지음. 고대유목국가의 원형을 이루는 흉노의 뒤를 이어 거대 유목제국을 세운 돌궐의 유산을 따라 갔다. 중국의 시각이 아니라 초원 유목민의 시각에서 추적한 국내 저자의 책이라는 점에서 이채롭다. 사계절ㆍ672쪽ㆍ3만8,000원.

▦격차고정

미우라 아츠시 지음ㆍ노경아 옮김.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 허덕대는 일본 사회의 현실을 들여다본 연구서다. 1억총중류의 신화가 깨어진 일본 사회에서 이제 문제는 빈곤층의 증가가 아니라 빈곤층이 신분상승을 포기하고 있다는 지점이다. 세종연구원ㆍ218쪽ㆍ1만3,500원

▦살면서 꼭 한번 아이슬란드

이진섭 글ㆍ사진. 아이슬란드를 한 바퀴 빙 둘러싸는 ‘링 로드’를 통해 아이슬란드로 둘러본 여행기다. 3번이나 둘러본 경험에서 우러나온 얘기들의 재미있다. 중앙북스ㆍ256쪽ㆍ1만4,000원

▦사상문

황젠 지음ㆍ조성환 옮김. 기자 출신 작가인 저자가 제자백가의 또 다른 얼굴을 추적한 기록이다. 공자는 그다지 성인스럽지 않았고, 맹자는 중용을 지키지 않았으며, 공자는 유자가 아니라는 얘기 등을 담았다. 글항아리ㆍ552쪽ㆍ2만3,000원.

어린이ㆍ청소년

▦박물관을 나온 긴손가락사우루스

박진영 지음. 박물관에 사는 공룡들이 어느 날 밤 박물관 밖으로 나오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주목받는 젊은 공룡 과학자인 저자가 협력하고 공생하는 공룡의 이야기를 유쾌하고도 따뜻하게 풀어낸다. 씨드북ㆍ48쪽ㆍ1만2,000원

▦용의 날개

로렌스 옙 지음ㆍ김연수 옮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황금산’의 나라 미국으로 떠난 중국 소년 월영. 하늘을 날고자 하는 꿈을 가진 아버지 ‘풍기’와 함께 시련을 헤쳐나간다. 뉴베리 아너상 선정도서. 소년한길ㆍ392쪽ㆍ1만2,000원

▦내 얼굴이 어때서

오승현 글 ㆍ조은교 그림. 외모지상주의의 상징인 ‘얼굴’이 한국 사회가 십 대 청소년에게 씌운 비교와 억압의 굴레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책. 십 대에게 진정한 자신감을 일깨우고 자립적인 사회의 주체로 나아갈 용기를 불어넣는다. 풀빛ㆍ240쪽ㆍ1만3,000원

▦나는 자라요

김희경 글 ㆍ염혜원 그림. 아이들이 하루하루 겪는 사소한 순간들을 보여 주며 시간과 성장의 의미에 대해 일깨우는 철학 그림책. 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일상을 빛나는 순간으로 바라보는 여유를 갖게 한다. 창비ㆍ44쪽ㆍ1만2,000원

▦밀리의 판타스틱 모자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ㆍ배주영 옮김. 상상하는 것이라면 무엇으로든 변하는 판타스틱 모자를 쓰게 된 밀리. 밀리의 상상력이 주는 즐거움과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을 마법 같은 글과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불광출판사ㆍ33쪽ㆍ1만1,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