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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10월 익산 전국체전에 北 초청 결의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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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10월 익산 전국체전에 北 초청 결의안 제출

입력
2018.05.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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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 초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8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북한 선수단 초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8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 북한선수단 초청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8일 국회에 제출했다. 성사될 경우 2월 평창 동계올림픽과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에 이어 남북이 스포츠행사에서 다시 만나는 평화의 제전이 연이어 열리게 된다.

평화당은 결의안에서 “평창올림픽의 북한 참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남북한 교류ㆍ협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10월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이후 열리는 전국단위의 첫 축제인 만큼 한반도 축제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체전이 평창올림픽을 잇는 ‘제2의 평화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북한이 적극 대화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평화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이 결의안에는 조 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 14명 전원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 대표는 지난달 20일 평화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국체전 북한팀 초청 추진의사를 처음 밝혔고, 4ㆍ27 남북정상회담 과정에서도 같은 당 박지원 의원 등 복수의 관계자들을 통해 북한 측에 전국체전 참가를 요청한 바 있다.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기에 앞서 지난 4일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만나 초안을 전달하고,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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