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을 해산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개발원과 통합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체육인재육성재단과 한국스포츠개발원의 통합은 기획재정부 주관 하에 2015년 1월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으로 논의돼 온 사안이며 기관통합이 최종 결정된 것은 2015년 5월 국가재정전략회의 보고 시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문체부가 5일 해명했다.
시기상으로 올해 1월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연계성이 없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당시 축산물안전관리원과 식품안전관리원을 통합하는 등 총 8개 기관을 통합하고 48개 기관의 사업과 조직을 축소하는 등 범정부적으로 공공기관 기능조정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또 K스포츠재단이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업무를 독식하기 위해 동 재단을 해산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문체부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이 하던 업무는 사라지지 않았고 통합된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 기존 재단의 인력과 사업을 그대로 승계해 인재육성 등의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어 이 주장도 사실이 아니다"고 알렸다.
문체부는 "체육인재 육성사업을 위해 15년 체육인재육성재단에 지원됐던 예산은 116억원이었으며 2016년에 한국스포츠개발원에 지원된 예산은 103억이다. 동 예산은 2017년 정부 예산안에도 한국스포츠개발원 예산으로 107억원이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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