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근은 새 옷 입고 하세요”
충남 논산시가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에게 ‘첫 출근복’을 선물해 화제다.
15일 논산시에 따르면 ‘청년 JOB 드림 스케치’ 프로젝트 참여자 가운데 취업에 성공한 청년 23명에게 50만원짜리 첫 출근복 증서수여식을 가졌다.
출근복 지원사업은 논산시가 고용노동부 주최 ‘2016년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사업으로 향후 3년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7월 청년 JOB 드림 스케치 프로젝트 참여자를 선발해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자신의 적성과 욕구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JOB 콘서트와 취업박람회를 여는 등 청년취업에 힘을 기울여왔다.
시는 취업 이후에도 이들이 근로계약 체결 여부, 취업 전 후 구인조건과 근로계약 내용이 동일한지 등을 확인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출근복 지원은 청년들이 고마운 일터에서 ‘첫 출근’의 설렘과 다짐을 잃지 않고 열심히 근무 해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그에 따른 취업 성공장려금을 지원, 구직자의 취업의욕 고취와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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