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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시드’ 정현, BMW오픈 16강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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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시드’ 정현, BMW오픈 16강 직행

입력
2018.04.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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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라코스테 제공
정현. 라코스테 제공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ㆍ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 상금 50만1,345유로)에서 4번 시드를 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정현(19위)은 30일 독일 뮌헨에서 막을 올리는 이 대회 단식 본선에서 4번 시드를 받고 16강에 곧바로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2회전에서 미카일 쿠쿠슈킨(95위ㆍ카자흐스탄)-마티아스 바칭거(164위ㆍ독일)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정현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 23일 개막한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는 불참했다. 클레이코트 대회인 BMW오픈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ㆍ독일)가 톱 시드를 받았고,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ㆍ스페인)이 2번 시드에 배정됐다. 3번 시드는 디에고 슈바르츠만(17위ㆍ아르헨티나)이다. 정현이 8강에 오르면 가엘 몽피스(41위ㆍ프랑스)와 만날 가능성이 크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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