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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사상 총상금 5,000만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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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사상 총상금 5,000만달러 돌파

입력
2017.07.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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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개최지인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USTA제공
US오픈 개최지인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USTA제공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이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총 상금 5,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내달 28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주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한국에서는 부상으로 윔블던을 건너 뛴 정현(21ㆍ54위)이 출격 대기 중이다.

5,040만

US오픈 테니스대회를 주관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이번 대회 총 상금을 5,040만 달러(약 567억 원)로 책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 주어질 370만 달러(약 42억) 역시 역대 최고액이다. 지난해 총 상금 4,630만 달러에서 9% 오른 수치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1881

US오픈은 1881년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의 뉴포트에서 첫 대회를 열어 올해 137회를 맞았다. 1876년 개막한 윔블던보다 4년 늦게 출발했지만 1ㆍ2차 세계대전 기간 휴식기를 가진 윔블던(올해 131회)보다 개최 횟수에서는 앞선다. 1911년 현재의 뉴욕으로 개최지를 옮긴 US오픈은 1967년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늦게 그랜드 슬램 대회로 인정받았다.

1973

US오픈은 그랜드 슬램 대회 최초로 남녀 선수들에게 상금을 똑같이 지급했다. 빌리 진 킹을 비롯한 9명의 여성 선수들이 남녀 선수 상금 차별 금지 캠페인을 벌이면서 US오픈은 1973년 대회부터 남녀 상금 차별을 철폐했다. 이후 30여 년 동안 유일하게 남녀에게 동일한 상금을 주는 그랜드 슬램 대회로 남았다. 이러한 흐름을 처음 수용한 건 2001년 호주오픈이었다. 이후 프랑스오픈이 2006년 남녀 상금 차별을 없앴고, 2007년 윔블던이 마지막으로 이 대열에 합류했다.

70만

매년 약 70만 명의 관중들이 직접 US오픈 대회 현장을 찾는다. 48만 명 수준의 윔블던, 43만 명 수준의 프랑스오픈 보다 많다. 올해 72만 여명의 관객을 유치해 최고 기록을 경신한 호주오픈과 비슷한 규모다.

6

이 대회에서 6번 정상에 오른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968년 오픈 시대(아마ㆍ프로 통합)이후 크리스 에버트(미국)와 함께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로저 페더러(36ㆍ스위스)가 5회로, 피트 샘프러스(미국), 지미 코너스(미국)와 함께 공동 1위다. 이번 시즌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페더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오픈 시대 이후 남자단식 최다 우승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박진만 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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